읽고 말하기 · 연극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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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dad: Unidad 18: 거울이 깨지고 말았어요 Seccion: 말하기 Pagina del libro: 220 Audio: trk91.mp3

Transcript con traduccion

PersonaCoreanoTraduccion
—I. (집 마루, 밤) 농부와 농부 아내가 마루에 앉아 달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I. (El corredor de la casa, de noche) El campesino y su mujer están sentados mirando la luna y conversando.
농부 아내여보, 이번에 서울 가면 빗 좀 사다 주세요.Querido, cuando vayas a Seúl cómprame un peine.
농부빗? 어떻게 생긴 걸로 살까요?¿Un peine? ¿De qué forma lo compro?
농부 아내저기 저 반달처럼 생긴 게 좋겠어요.Que sea como esa media luna de allá.
농부알았어요. 일이 끝나면 시장에 가서 하나 사 올게요.Vale. Cuando termine el trabajo paso por el mercado y te compro uno.
—II. (집 마당, 아침)II. (El patio de la casa, por la mañana)
농부달, 달, 달 모양이라고 그랬지? 알았어요. 그럼 갔다 올게요.Luna, luna, con forma de luna, ¿no? Entendido. Ya vuelvo.
농부 아내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혼잣말로) 서울에는 예쁜 여자가 많다는데 우리 남편에게 아무 일도 없어야 할 텐데…….Ve con cuidado. (Para sus adentros) Dicen que en Seúl hay muchas mujeres guapas, ojalá a mi marido no le pase nada…
—III. (시장의 어떤 가게 앞)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다.III. (Frente a una tienda del mercado) En el cielo hay luna llena.
농부(혼잣말로) 달처럼 생긴 걸 사 오라고 했는데……. 아, 이게 달처럼 동그랗게 생겼네. 아저씨, 이 동그란 물건이 뭐예요? 여자들이 쓰는 거 맞아요?(Para sus adentros) Me dijo que comprara algo con forma de luna… Ah, esto es redondo como la luna. Señor, ¿qué es esta cosa redonda? ¿La usan las mujeres?
가게 주인아, 이거요? 거울이라는 건데 아주 신기해요. (농부에게 거울을 보여 주며) 한번 보세요.¿Ah, esto? Se llama espejo y es asombroso. (Se lo muestra) Mire.
농부거울요? 어디 좀 봐요. (거울을 들여다보자마자 깜짝 놀라며) 아니, 이 속에 웬 남자가 있네요. 이 사람이 누구예요?¿Espejo? A ver. (Se asoma y se lleva un susto) ¡Pero si aquí dentro hay un hombre! ¿Quién es este?
가게 주인그 사람이 바로 손님이에요.Ese es usted mismo.
농부네? 이게 제 얼굴이란 말이에요?¿Cómo? ¿Que esta es mi cara?
가게 주인그렇다니까요. 손님 얼굴이 그렇게 생겼어요.Que sí, le digo. Su cara es así.
농부내가 이렇게 생겼다니……. 참 신기하네. (이리저리 보며 재미있어한다.)¿Que yo soy así? Qué cosa más rara. (Se mira de un lado y de otro, divertido.)
가게 주인싸게 드릴 테니까 하나 사세요.Se lo dejo barato, llévese uno.
농부그럼 하나 주세요. (돈을 내고 거울을 산다.)Pues deme uno. (Paga y compra el espejo.)
가게 주인깨지기 쉬우니까 조심해서 잘 가져가세요.Se rompe con facilidad, llévelo con cuidado.
농부네, 많이 파세요. (집으로 돌아간다.)Sí, que venda mucho. (Vuelve a casa.)
—IV. (집 안방) 아내가 잠자고 있다. 농부는 아내가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장롱 속에 숨겨 둔 거울을 꺼내 들여다본다.IV. (El cuarto de la casa) La mujer duerme. El campesino comprueba que está dormida, saca el espejo escondido en el armario y se mira.
농부이거 정말 신기하네. 내 얼굴을 볼 수 있다니. 며칠 후면 아내 생일이니까 선물로 줘야겠다. 그때까지 몰래 숨겨 둬야지. (거울을 보며 혼자 웃는다.)Esto sí que es asombroso. Poder verme la cara… En unos días es el cumpleaños de mi mujer, se lo regalo. Hasta entonces lo escondo. (Se mira y sonríe solo.)
아내(이때 아내가 벌떡 일어나며) 여보! 당신 지금 뭐하고 있어요? 당신은 내가 자는 줄 알았지요? 당신이 날마다 그걸 보고 혼자 좋아해서 오늘은 내가 자는 척하고 있었어요. 도대체 그게 뭐예요? 나도 좀 봐요. (아내는 거울을 빼앗으려 한다.)(La mujer se levanta de golpe) ¡Oye! ¿Qué estás haciendo? Creías que dormía, ¿no? Como todos los días te quedas mirando eso tan contento, hoy me hice la dormida. ¿Pero qué demonios es? Déjame ver. (Intenta quitárselo.)
농부아니, 아니, 이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라니까!No, no, esto no es nada. ¡Que no es nada, te digo!
아내(거울을 빼앗아 들여다보고) 아니, 이건 젊은 여자 아니에요? 당신이 서울에서 여자를 데리고 와서 이 속에 숨겨 놓았군요. 아이고, 이럴 수가! (아내는 울면서 거울을 들고 시어머니 방으로 뛰어간다.)(Le quita el espejo y mira) ¡Pero si es una mujer joven! Te trajiste una mujer de Seúl y la escondiste aquí dentro. ¡Ay, no puede ser! (Llorando, corre con el espejo al cuarto de su suegra.)
—V. (어머니 방)V. (El cuarto de la madre)
아내어머니! 글쎄, 저 사람이 지난번에 서울에 갔다가 젊은 여자를 데리고 왔어요. 그 여자가 바로 이 속에 숨어 있어요. 좀 보세요, 어머니.¡Madre! Fíjese, este hombre se trajo una mujer joven de su viaje a Seúl. Está escondida aquí dentro. Mire usted, madre.
어머니뭐라고? 젊은 여자라고? 어디 보자. (며느리에게서 거울을 빼앗아 본다.) 아니, 넌 누구냐? 어서 나오지 못해? 아이고, 이걸 어떡해! 얘야, 이건 네 남편이 데리고 온 여자가 아니라 네 시아버지의 여자구나.¿Cómo? ¿Una mujer joven? A ver. (Le quita el espejo a la nuera y mira) Pero ¿tú quién eres? ¡Sal de ahí! ¡Ay, qué desgracia! Hija, esta no es la mujer que trajo tu marido, ¡es la mujer de tu suegro!
어머니(자고 있는 남편을 깨우며) 여보, 당신 어떻게 된 거예요? 언제 이 늙은 여자를 집에 데려다 놓았어요? 누구예요? 빨리 말해요!(Despertando a su marido) ¡Oye! ¿Qué es esto? ¿Cuándo metiste a esta vieja en casa? ¿Quién es? ¡Habla ya!
아버지뭐라고? 내가 늙은 여자를 데려왔다고? 어디 좀 봅시다. (거울을 본다.) 아니, 이건 늙은 영감 아니오? 당신 언제부터 나 몰래 이 영감을 만났소? 어떤 놈이오?¿Cómo? ¿Que yo traje una vieja? A ver. (Mira el espejo) ¡Pero si es un viejo! ¿Desde cuándo te ves con este viejo a mis espaldas? ¿Quién es este tipo?
아내아니에요, 아버님! 그 속에는 젊은 여자가 있어요.¡No, suegro! Ahí dentro hay una mujer joven.
어머니젊은 여자라니? 아니야, 늙은 여자가 나한테 소리를 질렀어. (서로 거울을 빼앗으려고 하다가 바닥에 떨어뜨린다.)¿Cómo que una mujer joven? Qué va, una vieja me gritó. (Se disputan el espejo y lo dejan caer al suelo.)
농부아휴, 이걸 어쩌나……. (천천히) 이건 세상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 주는 거울이라는 거예요. 아버지가 보면 아버지 얼굴, 어머니가 보면 어머니 얼굴, 그리고 당신이 보면 당신 얼굴이 보이는 신기한 물건이란 말이에요. 이제 깨뜨리고 말았으니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었어요.Ay, ¿y ahora qué…? (Despacio) Esto es un espejo, una cosa que muestra el mundo tal cual es. Si lo mira padre, ve la cara de padre; si lo mira madre, la de madre; y si lo miras tú, la tuya. Es un objeto asombroso. Y ahora que lo hemos roto, ya no se puede ver nada.
모두들(고개를 끄덕이며) 우리는 그런 것도 모르고…….(Asintiendo con la cabeza) Y nosotros sin saberlo…

Macheteado para repetir

  • I. (집 마루, 밤) 농부와 농부 아내가 마루에 앉아 달을 보며 이야기하고 있다.
  • 여보, 이번에 서울 가면 빗 좀 사다 주세요.
  • 빗? 어떻게 생긴 걸로 살까요?
  • 저기 저 반달처럼 생긴 게 좋겠어요.
  • 알았어요. 일이 끝나면 시장에 가서 하나 사 올게요.
  • II. (집 마당, 아침)
  • 달, 달, 달 모양이라고 그랬지? 알았어요. 그럼 갔다 올게요.
  •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혼잣말로) 서울에는 예쁜 여자가 많다는데 우리 남편에게 아무 일도 없어야 할 텐데…….
  • III. (시장의 어떤 가게 앞) 하늘에는 보름달이 떠 있다.
  • (혼잣말로) 달처럼 생긴 걸 사 오라고 했는데……. 아, 이게 달처럼 동그랗게 생겼네. 아저씨, 이 동그란 물건이 뭐예요? 여자들이 쓰는 거 맞아요?
  • 아, 이거요? 거울이라는 건데 아주 신기해요. (농부에게 거울을 보여 주며) 한번 보세요.
  • 거울요? 어디 좀 봐요. (거울을 들여다보자마자 깜짝 놀라며) 아니, 이 속에 웬 남자가 있네요. 이 사람이 누구예요?
  • 그 사람이 바로 손님이에요.
  • 네? 이게 제 얼굴이란 말이에요?
  • 그렇다니까요. 손님 얼굴이 그렇게 생겼어요.
  • 내가 이렇게 생겼다니……. 참 신기하네. (이리저리 보며 재미있어한다.)
  • 싸게 드릴 테니까 하나 사세요.
  • 그럼 하나 주세요. (돈을 내고 거울을 산다.)
  • 깨지기 쉬우니까 조심해서 잘 가져가세요.
  • 네, 많이 파세요. (집으로 돌아간다.)
  • IV. (집 안방) 아내가 잠자고 있다. 농부는 아내가 자고 있는지 확인하고 장롱 속에 숨겨 둔 거울을 꺼내 들여다본다.
  • 이거 정말 신기하네. 내 얼굴을 볼 수 있다니. 며칠 후면 아내 생일이니까 선물로 줘야겠다. 그때까지 몰래 숨겨 둬야지. (거울을 보며 혼자 웃는다.)
  • (이때 아내가 벌떡 일어나며) 여보! 당신 지금 뭐하고 있어요? 당신은 내가 자는 줄 알았지요? 당신이 날마다 그걸 보고 혼자 좋아해서 오늘은 내가 자는 척하고 있었어요. 도대체 그게 뭐예요? 나도 좀 봐요. (아내는 거울을 빼앗으려 한다.)
  • 아니, 아니, 이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무것도 아니라니까!
  • (거울을 빼앗아 들여다보고) 아니, 이건 젊은 여자 아니에요? 당신이 서울에서 여자를 데리고 와서 이 속에 숨겨 놓았군요. 아이고, 이럴 수가! (아내는 울면서 거울을 들고 시어머니 방으로 뛰어간다.)
  • V. (어머니 방)
  • 어머니! 글쎄, 저 사람이 지난번에 서울에 갔다가 젊은 여자를 데리고 왔어요. 그 여자가 바로 이 속에 숨어 있어요. 좀 보세요, 어머니.
  • 뭐라고? 젊은 여자라고? 어디 보자. (며느리에게서 거울을 빼앗아 본다.) 아니, 넌 누구냐? 어서 나오지 못해? 아이고, 이걸 어떡해! 얘야, 이건 네 남편이 데리고 온 여자가 아니라 네 시아버지의 여자구나.
  • (자고 있는 남편을 깨우며) 여보, 당신 어떻게 된 거예요? 언제 이 늙은 여자를 집에 데려다 놓았어요? 누구예요? 빨리 말해요!
  • 뭐라고? 내가 늙은 여자를 데려왔다고? 어디 좀 봅시다. (거울을 본다.) 아니, 이건 늙은 영감 아니오? 당신 언제부터 나 몰래 이 영감을 만났소? 어떤 놈이오?
  • 아니에요, 아버님! 그 속에는 젊은 여자가 있어요.
  • 젊은 여자라니? 아니야, 늙은 여자가 나한테 소리를 질렀어. (서로 거울을 빼앗으려고 하다가 바닥에 떨어뜨린다.)
  • 아휴, 이걸 어쩌나……. (천천히) 이건 세상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 주는 거울이라는 거예요. 아버지가 보면 아버지 얼굴, 어머니가 보면 어머니 얼굴, 그리고 당신이 보면 당신 얼굴이 보이는 신기한 물건이란 말이에요. 이제 깨뜨리고 말았으니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었어요.
  •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는 그런 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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